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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랑통닭, 1,000억에 필리핀 졸리비 품으로프랜차이즈 인사이트 2025. 6. 16. 14:41
– 한국 치킨의 글로벌화 or 자본 유출?
최근 K-치킨 브랜드 ‘노랑통닭’이 필리핀의 글로벌 외식 기업 ‘졸리비 푸드’(Jollibee Foods)에 인수됐습니다.
금액은 약 1,000억 원 규모, 가맹점 수는 불과 몇 년 사이 400개 → 700개로 급성장했죠.이 인수는 단순한 기업 매각을 넘어,
K-프랜차이즈 산업의 글로벌 흐름과 동남아 자본의 확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입니다.
🔍 사건 개요
항목 내용 피인수 기업 노랑통닭 (운영사: ㈜노랑푸드) 인수자 필리핀 졸리비 푸드 (Jollibee Foods Corp.) 인수 금액 약 1,000억 원 가맹점 수 약 700개 (2024년 기준) 성장 배경 가성비 + 독특한 콘셉트 (노란 후라이드치킨, 맥주콜라보 등) 졸리비 최근 행보 컴포즈커피(한국) 지분 10% 인수 → 한국 내 브랜드 확장
🌏 졸리비(Jollibee), 대체 어떤 기업이길래?
- 본사: 필리핀 마닐라
- 설립: 1978년
- 매장 수: 전 세계 6,300여 개
- 매출: 약 3조~4조 원 규모
- 대표 브랜드: Jollibee, Chowking, Mang Inasal, Smashburger, The Coffee Bean 등
- 최근 전략: 한국/미국 시장 진출 가속 + 브랜드 다각화
졸리비는 흔히 “필리핀의 맥도날드”로 불리며, 동남아시아 최고의 외식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요.
최근엔 한국 시장을 전략 요충지로 삼고, 커피 → 치킨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입니다.
📈 노랑통닭, 어떻게 여기까지 성장했나?
- 2014년 전국 가맹화 본격 시작
- 차별화 전략:
- 노란 후라이드 치킨 브랜드화
- 가성비 중심 가격정책
- 술안주 브랜드 이미지 강화
- 코로나 이후 배달 수요 폭증 → 가맹점 수 급성장
- 2020년대 초반 가맹점 400개 → 2024년 700개 돌파
특히 경쟁이 과열된 치킨 시장에서 ‘무난하게 맛있고 싸다’는 포지셔닝으로 MZ세대와 3040층을 모두 잡은 것이 성공의 핵심
💰 1,000억 매각의 의미는?
시사점 설명 ✅ 프랜차이즈도 이제 '자산'이다 브랜드력과 가맹점은 수익모델로 매각 가능 ✅ 동남아 자본의 반격 이제는 우리가 투자받는 입장 ✅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 가능성 졸리비가 노랑통닭을 해외 진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도 ⚠️ 국산 브랜드의 소유권 유출 장기적으로는 ‘외국계 브랜드’가 되어버릴 수도 있음
🧭 그럼 컴포즈커피도?
맞아요, 졸리비는 **2023년 컴포즈커피 지분 10%**도 인수했어요.
이로써 한국 내에서:- 커피 부문: 컴포즈
- 치킨 부문: 노랑통닭
이렇게 한국 프랜차이즈 양 축을 확보한 셈이죠.
졸리비의 전략은 명확해요:
“한국 시장은 브랜드 파이프라인 확보 + 테스트베드”
→ 이후 동남아/글로벌 확장을 위한 거점화
✍️ 정리하며
노랑통닭의 매각은 단순한 치킨 브랜드 거래가 아니다.
K-프랜차이즈의 글로벌화 + 자본 흐름의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.더는 한국 브랜드가 ‘국내만의 것’이 아닌 시대, 외국계 자본과 함께 성장할지,
아니면 점차 ‘해외 브랜드화’될지,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.'프랜차이즈 인사이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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